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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14

2025-Feb

오직 주님께서 다스리시도록 - 바나바

작성자: bona 조회 수: 7

2025.02.14.

다스리고 싶은 마음은 어디서나 생겨난다. 지닌 꿈과 목표가 있고 품은 뜻이 있다면 이루고 싶고, 나름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있기에 잘못된 것을 고치려는 것은 자연스럽다. 그런데 사람이 그 다스릴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어리석은 인간은 사람을 다스리려 한다. 자식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데 어리석게도 애쓰고 무리한다. 만약 다스려졌다면 그건 강요로 상처 입힌 것이다.

권위주의 국가가 아닌 민주국가에서도 정치인들은 다스리려 한다. 투표로 세워진 통치자도 주권자인 시민의 뜻을 펼치도록 잠시 위임된 것인데, 자기 야망과 뜻을 펼치는 기회로 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민심을 잃고 마무리가 늘 문제가 된다. 정당들도 정권쟁취를 목표로 하고, 자신들의 뜻을 펼치는 기회로 삼는다. 사람들을 다스릴 수 있다는 생각은 어리석고 무모하다.

'나라가 영원히 아버지께 있다'는 고백은 내가 다스리려 하지 않고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겠다는 다짐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다스리시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분의 다스리심을 받는다. 주님이 우리를 함부로 대하시지 않고 늘 우리 선택을 존중하시며 오직 사랑으로 섬기시기 때문이다. 사람은 강력한 통치가 아니라 겸손한 사랑의 섬김으로 변한다. 다스리는 마음을 버리고 섬김으로써 주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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