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9.11.15 23:01

오시는 손님들

조회 수 22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주에는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셨습니다.

오륜교회에서 섬기는 농어촌교회 목회자들께서 1박 2일로 오셔서

강의도 들으시고, 공동체와 마을을 돌아보시고 가셨습니다.

이어서 '프레젠트'라는 단체에서 초청한 해외선교사님들 50여 명이

공동체에 오셔서 다시 강의와 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대전 지역 시니어선교훈련을 받으시는 분들이

1박 2일로 공동체를 방문하셔서 강의도 듣고

현장을 돌아보며 성령께서 임하신 이후의 변화들과

농업을 통한 선교에 대한 대화들을 나누게 됩니다.

 

다른 곳에서 공동체로 사시는 분들을 봐도

공동체가 해야할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가 손님들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너무 많은 손님들이 번거롭지 않느냐는 말을 요즘은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방문하신 분들이 저희의 사는 모습을 보시고

용기를 얻어서 주님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살아가실 수 있다면

그리고 농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함께 하실 수 있다면야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오히려 신나는 일이 됩니다.

 

우리나라에 읍과 면이 대략 926군데 정도 됩니다.

이런 곳곳마다 저희와 같은 형태의 작은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농업을 통해 자립하고, 에너지를 자급하고

그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또 다른 나라의 가난한 마을들과 연결하여 떡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일이겠습니까?

 

복음의 가장 중요한 원리 중의 하나가 배가라는 것이지요.

누룩이 가루를 전부 부풀리는 것처럼

우리 공동체에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저희와 같은 공동체가 곳곳에 세워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중앙아시아에서 돌아오며 무익한 종 2009.12.14 2745
269 나는 죽고 주의 사랑이 주의 말씀이 무익한 종 2009.12.06 3039
268 늦은 밤에 1 무익한 종 2009.11.28 2741
267 깊은 밤 어둠 속으로 1 무익한 종 2009.11.26 2882
266 향나무 한 그루 무익한 종 2009.11.26 2369
265 아직 멀었는데도 무익한 종 2009.11.25 2259
» 오시는 손님들 무익한 종 2009.11.15 2254
263 고철들을 정리하며 무익한 종 2009.10.20 2095
262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의 무익한 종 2009.10.16 2074
261 나는 오직 그분의 손에 이끌리어 무익한 종 2009.09.25 2219
260 사무엘이 죽은 이후 file 무익한 종 2009.08.21 2452
259 팔월 하순입니다. 무익한 종 2009.08.18 2138
258 인도에서 돌아와서 file 무익한 종 2009.07.01 2272
257 친구들을 만나 무익한 종 2009.06.21 2152
256 5월 비오는 날의 풍경 1 무익한 종 2009.05.16 2444
255 말씀 전하고 돌아와서 무익한 종 2009.05.13 2266
254 쓴나물처럼 무익한 종 2009.03.14 2571
253 주는 선하신 목자 1 무익한 종 2009.03.09 3449
252 선교사님들과 무익한 종 2009.03.05 2405
251 불쑥 찾아온 3월 무익한 종 2009.03.04 23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