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20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동체 회의의 결론은 언제나 참 단순합니다.

어제도 형제들 회의를 했는데 거의 소요시간이 4시간이 넘었습니다.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하고도 결론은 그렇게 단순하냐고

가끔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회의는 참 재미있습니다.

별 이야기가 다 나옵니다.

서로 웃고, 때로는 진지하게 경청도 하고

물론 가끔은 남의 말 허리를 자르고 끼어들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의는 마치 주님 앞에서 투정을 부리는 듯도 하고

기도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형제의 모습으로 내 곁에 와 계신 예수님께 미주알 고주알 다 털어놓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회의를 하고 거의 결론에 이를 무렵이면 흔히 말하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분의 만지심을 경험한다고 할까요?

단순한, 그렇지만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조율된 결론에 도달하면

정말 기쁨이 넘치는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중앙아시아에서 돌아오며 무익한 종 2009.12.14 2745
269 나는 죽고 주의 사랑이 주의 말씀이 무익한 종 2009.12.06 3039
268 늦은 밤에 1 무익한 종 2009.11.28 2741
267 깊은 밤 어둠 속으로 1 무익한 종 2009.11.26 2882
266 향나무 한 그루 무익한 종 2009.11.26 2369
265 아직 멀었는데도 무익한 종 2009.11.25 2259
264 오시는 손님들 무익한 종 2009.11.15 2254
263 고철들을 정리하며 무익한 종 2009.10.20 2095
»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의 무익한 종 2009.10.16 2074
261 나는 오직 그분의 손에 이끌리어 무익한 종 2009.09.25 2219
260 사무엘이 죽은 이후 file 무익한 종 2009.08.21 2452
259 팔월 하순입니다. 무익한 종 2009.08.18 2138
258 인도에서 돌아와서 file 무익한 종 2009.07.01 2272
257 친구들을 만나 무익한 종 2009.06.21 2152
256 5월 비오는 날의 풍경 1 무익한 종 2009.05.16 2444
255 말씀 전하고 돌아와서 무익한 종 2009.05.13 2266
254 쓴나물처럼 무익한 종 2009.03.14 2571
253 주는 선하신 목자 1 무익한 종 2009.03.09 3449
252 선교사님들과 무익한 종 2009.03.05 2405
251 불쑥 찾아온 3월 무익한 종 2009.03.04 23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