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멀리 타지키스탄에서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파이잘리, 눈이 잘생긴 멋진 형제가 말입니다.
파이잘리는 한국의 농촌을 보며 서울에서 보다 더 놀랐습니다.
서울은 그렇다 치더라도 시골인데 왜 이리 길이 잘 닦여있고
기계가 많고, 집이 좋으냐고 물었습니다.
공동체의 곳곳을 돌아보며 놀라던 그 형제에게 나는 말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타직보다 훨씬 가난한 나라였었노라고.
일제침략과 전쟁으로 아무 것도 남지 않았었노라고
그런데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들어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
예수님이 타직에 오시면,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오시면
우리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너를 내 아우로 받아들이겠노라. 이제부터 너를 위해 기도하겠노라
말하고 그의 두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꼭 끌어안아 주었습니다.
이 민족을 회복시키신 주님께서
대원리 작은 산골을 변화시키신 우리 주님께서
아시아 19억 3천 6백만 명의 농민들을 안아주시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타국에서 살짝 홈피에 다녀 갑니다.
한국에서 받은 소장님의 섬김의 사랑이 아직 마음에 따뜻이 있는데
홈피를 보며 또 한번 불이 지펴 집니다.
그곳을 다녀온 뒤의 파이잘리의 삶은 아버지의 집중 개입하심이 느껴 집니다.
아룀의 손길에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가까운 시일에 또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공동체에 새해 인사 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