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5.06.27 13:29

횃대를 만들었어요

조회 수 3496 추천 수 257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닭들이 올라가서 쉬기도 하고 잠도 자는 곳이 횃대입니다.
닭은 재미있게도 횃대 위에서 잠을 자면서 배설을 주로 합니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새가 닭이다 보니
밤이면 보다 높은 곳, 든든한 수탉 옆에서 자려고
자리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오늘 오전에 이 횃대 세 개를 만들었습니다.
약 300마리가 서로 몸을 기대고 잘 수 있는 큼지막한 것입니다.
어른이 올라가도 끄덕도 안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 가지런히 놓고 나니
점심 식사시간입니다.
비가 와도 전 집사님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얼마나 잘 가는지......

몸은 아직 회복이 덜 되었는지 꼼지락거리며 살살 일을 했는데도
속옷까지 땀에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쉬엄쉬엄 하라시며 힘든 일은 도맡아 하시는
전 집사님의 큼지막한 어깨에서
십자가를 지신 내 주님의 피묻은 어깨가 보입니다.

오늘부터는 새벽이슬, 명지대 총학 학생들이
산외면으로 농활을 옵니다.
비가 오는지라 조금은 염려스러워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의뢰하며
학생들 맞이할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 ?
    유지영 2005.07.28 19:52
    횃대,냄새나지않는 닭장 반질반질한 닭들....
    오늘 보나콤에 다녀와서 글로만 듣던 목사님의 말씀들을 실제로 보면서 예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생기를 몸에 듬북 담고 온듯합니다
    목사님 !!정말 보배롭고 존귀하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땀 흘리신 여러분! 2 12 무익한 종 2005.08.19 3392
129 섬기는 리더쉽 1 무익한 종 2005.08.17 3359
128 농촌과 도시(목회와 신학 9월호) 3 무익한 종 2005.08.11 3365
127 이별의 슬픔이여 무익한 종 2005.08.11 3199
126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기 무익한 종 2005.08.04 3215
125 빈 논에 하나님이 무익한 종 2005.08.04 3035
124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무익한 종 2005.07.30 3062
123 이웃나라 집회 이야기 무익한 종 2005.07.19 2914
122 역마살 무익한 종 2005.07.16 3055
» 횃대를 만들었어요 1 무익한 종 2005.06.27 3496
120 공동노동 무익한 종 2005.06.23 4356
119 땀내나는 내 주님의 사랑이여 무익한 종 2005.06.07 2981
118 흠모할 만한 것이 하나 없는 내 주님 같은 마을이여 1 무익한 종 2005.06.02 4647
117 비를 내리시는 날 논에서 1 무익한 종 2005.06.01 2993
116 내 주님의 죽으심 이후에 1 무익한 종 2005.05.26 2991
115 지혜와 이익이 흐르는 물길 무익한 종 2005.05.19 3005
114 컨테이너와 골함석 1 무익한 종 2005.05.18 6287
113 비내리는 밤 2 무익한 종 2005.05.11 2952
112 쌀겨를 뿌리고 왔습니다. 1 무익한 종 2005.05.05 3063
111 논에 물을 대면서 1 무익한 종 2005.05.04 297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