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틀 아침을 계속해서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월같지 않아
산 정상에서 허리까지는 하얗게 눈이 쌓였지만
그 아래부터 마을은 내리면서 다 녹아버립니다.
땅은 눈이 녹는 만큼 질척거립니다.
딱딱하게 얼어 곡괭이 날카로운 이도 들어가지 않던 땅이
잠시 내린 눈비에 흐물흐물해져
가벼운 닭의 발자욱도 선명하게 찍힙니다.
타락하여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내 마음도
인간이 만든 이데올로기로 무장하여 긴장하는 국가와 민족도
하늘로부터 내리는 은총 앞에서는 녹고 또 녹아지리니
흐린 하늘 아래서
오직 복음을 들고 땅끝을 향해 떠나가는 혹은 떠나간 무수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을 통해 하늘의 은총이
충만히 임하사 내 주님이 다시오실 길이 예비케 되기를
연초록 새순이 봄비를 따라 돋아나듯
그들과 나의 순교의 피를 따라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지만 지난 12월같지 않아
산 정상에서 허리까지는 하얗게 눈이 쌓였지만
그 아래부터 마을은 내리면서 다 녹아버립니다.
땅은 눈이 녹는 만큼 질척거립니다.
딱딱하게 얼어 곡괭이 날카로운 이도 들어가지 않던 땅이
잠시 내린 눈비에 흐물흐물해져
가벼운 닭의 발자욱도 선명하게 찍힙니다.
타락하여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내 마음도
인간이 만든 이데올로기로 무장하여 긴장하는 국가와 민족도
하늘로부터 내리는 은총 앞에서는 녹고 또 녹아지리니
흐린 하늘 아래서
오직 복음을 들고 땅끝을 향해 떠나가는 혹은 떠나간 무수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을 통해 하늘의 은총이
충만히 임하사 내 주님이 다시오실 길이 예비케 되기를
연초록 새순이 봄비를 따라 돋아나듯
그들과 나의 순교의 피를 따라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러한 글이 나오게 하는 거겠죠.
목사님,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면서 복음으로 길을 만들고 계신 목사님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목사님을 도우시고 또 저를 비롯한 주님의 자녀들을 도우시는 주님을 사랑하면서 목사님,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