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큐티나눔

18

2012-Jan

사가랴의 믿지 아니함

작성자: bona IP ADRESS: *.205.152.91 조회 수: 4381

본문말씀 : 누가복음 1:1-25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 사가랴는 하나님의 천사를 만나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다. 사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날때 누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으랴? 신뢰하지 못함도 있겠지만 놀람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것도 될수 있을 것이다. 천사의 아기가 장차 할 일에 대해서도 놀라왔지만 먼저 아기가 그들 부부를 통해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일단 불가능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분명 기쁜 소식이었지만 그것을 믿고 나아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찌됐건 하나님의 천사는 사가랴의 믿지 못함으로 인해 그 일이 이루기까지 말을 못하게 된다. 이것은 꼭 징벌이라고 보기보다는 하나의 약속이다. 약 10개월이란 시간을 통해 사가랴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대해 더욱 묵상하며 기대하고 준비하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러할 때가 있을 수 있다. 주님의 약속과 계획이 이루어지기까지 준비하는 시간! 어떤 때 이렇게 말못하며 침묵해야 하는 시간은 외형적으로는 고난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그 시간 또한 우리들은 더욱 하나님을 깊이 만나야 할 것이다. 지금 내게 그러한 부분이 있다면 원망이나 낙심이 아니라 주님께 더욱 무릎꿇어야 할때이다.

 

= 현실적으로 볼때 이루어질 수 없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가랴와 같이 믿을 수 없지만 "아멘"으로 대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성전 멸망의 징조 bona 2012-03-27 4188
68 오늘의 충실함과 성실함은 bona 2012-03-26 4135
67 톨스토이 단편 <두 노인> bona 2012-03-17 5680
66 무정란의 사고와 유정란의 사고 file bona 2012-02-21 5150
65 당신은 저녁에 내일을 잘 준비하고 있습니까? bona 2012-01-29 4331
» 사가랴의 믿지 아니함 bona 2012-01-18 4381
63 온전히 맡겨진 자 bona 2011-03-03 4859
62 성막과 12지파 file bona 2011-03-02 8083
61 <우짜노 - 최영철> bona 2011-02-04 4991
60 비교와 경쟁을 멀리하며 bona 2010-08-12 5747
59 Uniformity와 Unity bona 2010-08-04 5588
58 자동차와 트랙터, 기계, 가정, 공동체 - 아미쉬 공동체 bona 2010-04-11 7069
57 자고새 file + 1 bona 2009-10-09 9714
56 하나님의 아킬레스 bona 2009-10-08 7212
55 파랑새는 어디에? bona 2008-12-02 8635
54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bona 2008-10-29 11386
53 요압의 계획 file bona 2008-09-25 8617
52 압살롬의 복수 file bona 2008-09-24 8727
51 다윗, 암논, 다말, 압살롬 file bona 2008-09-23 9835
50 다윗과 암논 bona 2008-09-22 7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