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열심히 살아가다가 불평 불만이 생긴 적이 있나? 혹시 다른 사람과 비교했기 때문 아닌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런 궤도 이탈로 인해서 어리석은 길로, 때로 심각하게 잘못된 길을 걷는다. 사울은 다윗의 인기가 치솟자 시기심으로 다윗을 죽이려 했고, 자기 집안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갔다. 가인도 비교로 마음이 상해 동생을 살해하고 말았다.
마태 20장 포도원 품꾼의 비유에서 이른 아침부터 일한 사람이 불평과 원망을 쏟아낸다. 한 시간만 일한 사람이 받는 대우를 보면서, 더 받을 것을 기대했다가 생긴 불평이다. 주인과 약속한 것을 받고 돌아갔다면, 그날은 의미 있는 날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상한 마음은 비교에서 왔다. 주인이 공정하지 않다고 불평한 것이다. 주인은 약속을 지킨 것인데 …
자연의 생명들은 비교로 기분이 나빠져서 노동의욕이 떨어지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든 한결같이 열심히 살아간다. 하나님은 우리도 그렇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기 원하신다. 인생의 과정은 오직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있다. 다른 사람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비교로 인한 우월감과 열등감이나 불평 불만이 생긴다면, 내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서 비교로 요동하지 않고 변함없이 내 길을 가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