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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Nov
탄식하며 바라는 것은 - 바나바작성자: bona 조회 수: 1
2024.11.27.
"오! 불쌍하고 괴로운 나라여,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구나. 너는 어떻게 망가지고 갈라졌는가? 분열과 혼란이 어떻게 너를 에워싸고 네 창자로 들어갔는가? 그리고 네 백성은 어떻게 나뉘어져 서로를 증오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현명한 자들의 지혜가 어떻게 어리석음으로 바뀌었고, 연합이 어떻게 현재의 분쟁으로 바뀌었는가? 그리고 어떻게 서로를 전복하려고 하고 복수를 기다리는가?" - Edward Burrough
16세기 혼돈의 시대에 쏟아낸 어느 그리스도인의 탄식은 오늘 미국 등 서구 기독교 세계의 현실이며 또한 대한민국의 모습인 것 같다. 엘리트 정치인들 중에 그리스도인들이 많지만 신뢰할만한 지도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교회도 선한 영향력을 잃어버린 시대가 되었다. 어디서 희망을 찾고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다시 우리의 정체성과 소명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정의와 자비, 진실과 평화, 진정한 자유를 위해 세상에 존재한다.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다르게 살아감으로써 삶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인간 관계 속에 선함과 의로움, 존중과 신뢰, 온유함과 절제, 그리고 연합을 위한 수고가 있기를 바란다. 또한 상처받은 자연과 환경을 돌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마음이 커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