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순간 순간이 지난번 고백대로 정말 치열한 영적전쟁임을 실감합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여호수아는 나가 싸우지만 높은 산 위에서 모세가 아론과 훌로 더불어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하였던 것처럼 정말 이 상황들이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는 순간들입니다. 마을 어르신들을 한분도 빠짐없이 다 만나 대화로 동의를 받아내고 171-2번지 토지를 구입한 상황에서 11월이면 들어왔어야 할 자재가 3월 하순이 다 되도록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말들과 사연들이 있지만 가지를 다 잘라내고 나면 남는 것은 영적전쟁이라는 말 외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어제, 오늘 수 차례 중국의 공장과 통화를 하는 중에도 일을 꼬이게 만들고 비틀어 공사가 지연되게 하고 나아가 건물이 세워지지 못하게 하려는 무서운 사단의 역사를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동체 식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굳게 서도록 브라가 골짜기 그 엄청난 포화 속에서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오직 우리의 유일하신 왕이신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나아가도록 그리고 자재를 공급하시기로 한 강사장님(이분은 고신측 목사님이시기도 합니다)을 위해 이분의 막힌 사업이 풀리고 재정이 돌도록, 중국 공장의 기계가 잘 가동되도록 기도, 기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기도가 모아지면 다음 주에는 자재를 실은 컨테이너가 속초항을 통해 대원리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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