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인생 여정이 쉽지 않은 이유는 도처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에, 누구나 좋은 환경을 바라고 기대한다. 좋은 시대에 좋은 환경에 태어나 성장하기를 바라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길 바라고, 좋은 일들이 많기를 바란다. 장애물도 없고 방해하는 대적도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건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위험한 길을 잘 걷도록 초대받았다.
내가 복 있는 사람이기를 바라는데 악인의 꾀를 따르거나 죄인의 길에 서게 된다면, 그것은 나를 유혹한 사람이나 상황 탓인가? 내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게 된다면 그런 자리를 제공한 사람이나 상황 탓인가? 탓 돌릴 이유와 대상은 언제나 있다. 에덴에서도 그랬다. 하와에게도 탓 돌릴 대상이 있었고, 아담에게도 있었다. 뱀, 여자, 그리고 심지어 하나님이 원인제공자가 된다.
분명한 것은 각자 자기 소견 대로 행한 것이다. 유혹이 있어도 따르지 않을 수 있고, 집요한 요구도 거절할 수 있다. 탓 돌릴 이유와 대상을 말하기 쉬운 우리에게 하나님의 도전은 분명하다. 자연의 생명들이 온갖 어려움에서도 누구도 탓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듯이, 스스로 선택하고 그 책임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탓 돌리거나 변명하지 않는다. 말씀을 따라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