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면 균형을 잃어 주저앉듯이, 우리 삶의 토대가 흔들리면 몹시 위험하다. 인류의 버팀목인 생명의 소중함과 관용과 협력의 가치는 밀려나고, 강대국에서도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메시지가 힘을 얻는다. 사회도 사람과 이웃 등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밀려나고 물질과 개인적 성공을 우선시한다. 토대가 흔들리는 모래 위에 세워지는 세상이다.
우리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와 뜻은 분명하다. 비록 세계와 사회의 기본 질서와 토대가 무너지고 우리 주변에 수많은 유혹과 이슈가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고,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도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이며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이라고 하셨다.
현재 세상은 하나님을 두려워 않는 정치가들의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소견으로 후세대에 대한 배려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실로 모래 위의 건축이라서 결국 무너질 것이고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을 것이다. 문제는 세상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이다. 세속적 안위와 성공을 바라는 기복신앙으로 세상의 길을 걷는다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말씀의 반석 위에 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