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무력함은 결코 원하는 바가 아니다. 마치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는 것처럼, 모든 시도를 포기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생은 한계에 부딪혀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진정한 도움을 만나거나 얻을 수 없다. 우리가 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은 우리 삶에 여러 가지 불가항력적인 상황을 허락하신다. 무력함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의지와 결단력을 강조하고 강한 자아로 책임 있게 통제력을 발휘하는 길을 가르친다. 많은 사람이 그런 영웅들을 존경하지만, 그들의 자부심과 엄격한 성향이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결과를 만들기도 하는데, 그것을 미처 내다보지 못할 뿐이다. 그들은 정복과 지배의 제국주의처럼 우월의식으로 자신의 규칙과 파워로 타인에게 변화를 강제하기 쉽다.
그렇게 찾아오는 변화는 깊은 상처를 입힐 뿐 참된 변화가 아니다. 진정 우리가 내버려야 할 것은 내가 할 수 있다는 강하고 높은 자아이다. 오직 무력함만이 진정 제대로 된 일을 가능하게 한다. 세상의 변화나 사람의 변화는 인위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사실 우리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에도 계속 실패한다. 스스로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 자부하면, 더 잘 위장된 자아만 가질 뿐이다. 진정 내가 무력해질 때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