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인생의 여정은 믿음으로 출발하더라도 길을 잃기 쉽다.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고 목적지를 모른 채 떠난 여정과 비슷하다. 하나님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기에 일이 잘 풀리리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기대치 않은 기근을 만나고, 급한 마음에 기근을 피해 이집트로 내려간다. 불안한 마음에 길을 잃고 두려움과 걱정으로 아내를 누이라 둘러대어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
하나님 뜻을 분별하고 삶의 방향을 찾으려는 수고는 길 잃기 쉬운 여정에서 표지판을 보게 한다.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아는 것이 낯설고 불확실한 여정에서 명확한 표지판이다. 모세는 표지판을 보았기에 광야에서도 백성들과 달리 분명하게 중심을 잡고 있었다. 다윗도 그랬기에 골리앗을 앞세운 블레셋 앞에서나 사울의 추격이나 압살롬의 반역을 마주할 때 길을 잃지 않았다.
하나님의 성품과 뜻은 감춰져 있지 않다. 성경말씀에도 창조세계에도 분명히 계시되어 있다. 단지 우리 인간이 마주하는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놓치고 가까이하기보다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길을 잃고 우왕좌왕한다. 그런 우리에게 은혜가 임하여 돌이켜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기를 소망한다. 나라 전체가 급변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성품과 뜻은 한결같다. 그 표지판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