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0.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시72:1-4)
다윗이 솔로몬을 위하여 올린 기도이다. 왕정시대만이 아니라 현대의 대통령제에서도 통치자가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특히 글로벌 경쟁속에서 무분별한 부의 소유와 축적을 제한하지 않고 정당화하면서, 거대 자본과 강대국들의 이기심과 갑질이 위험한 수준이다. 곳곳에 터전을 잃고 유랑하는 난민들이 많고, 가난과 범죄에 시달리는 이들의 시름이 깊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통치자를 찾기 어려운 시대이지만, 다윗의 기도처럼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는’ 마음과 뜻을 품은 정치 리더들이 등장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평범한 그리스도인이지만, 비록 리더가 아니어도 사랑과 긍휼로 손을 내밀며 그 역할을 해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