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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Jan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 바나바작성자: bona 조회 수: 3
2025.01.06.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7:14).
가뭄이나 병충해나 전염병 같은 위기가 나라에 닥칠 때 이렇게 하라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하신 말씀이다. 국가적으로 겉잡을 수 없는 사건 사고들이 터지고 모두가 피할 수 없는 힘든 상황에 놓일 때가 있다. 그건 택한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경고이다.
그럴 때 어리석은 통치자는 신의 마음을 얻으려고 제사를 올리거나, 불만이 많은 백성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려고 희생양을 지목하여 수습하려고 한다. 오늘도 권위주의 국가의 통치자들은 그런 선택으로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어 더욱 하늘의 진노를 쌓는다.
민주주의 국가들도 길을 잃었다. 권력을 얻으려는 정당들은 서로 비난하며 무책임하게 자기 편만 모은다. 증오와 분열과 혼란이 계속되면서 엉뚱하게 권위주의 시대를 원하는 흐름도 생긴다. 전 세계가 점점 위험한 길로 가고 있다. 하지만 길은 분명하다. 세상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이 악한 길을 떠나 겸손히 회개하는 것이고, 주님의 얼굴을 찾고 자비를 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