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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Jan
헛된 영광을 추구하지 말라 - 바나바작성자: bona 조회 수: 1
2025.01.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삿9:10-11).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야심을 품고 형제들을 살육하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아버지는 왕위를 사양했는데, 아들은 아버지의 영향력을 이용해 권력을 얻으려고 악행을 저지른다. 그때 용케 살아남은 막내 요담이 외친 경고와 저주의 비유에 나오는 내용이다. 아비멜렉은 3년간 통치하지만, 요담의 저주가 임하여 서로 배반하여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 (삿9:23).
성경과 역사는 헛된 영광을 추구한 악인들의 마지막을 증언한다. 그런데도 인간은 역사의 교훈을 받지 못한다. 어리석은 백성은 그럴듯한 선동 메시지에 휘둘리어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리더에게 판을 깔아준다. 강대국을 포함한 세계가 그런 위험한 길을 가고 있다. 리더는 시민의식의 수준에서 나오기에 탓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인들이 ‘헛된 영광을 추구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이 바른 길을 배우도록 내가 바른 길을 걸어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