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 사랑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이고, 누구나 저절로 하게 되기에 쉽다. 하지만 실제 인간관계에서 사랑은 정말 어렵다. 우리의 사랑은 차갑게 식어버리고 심지어 미움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대상을 변함없이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예수님처럼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셨기에, 우리의 사랑이 예수님의 사랑을 따르고 닮아야 할 텐데, 우리는 사랑에 늘 실패하는 존재이다. 예수님은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또 끝까지 사랑하셨는데, 우리는 그토록 사랑하던 사람조차 그렇게 사랑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주님의 사랑과 다르지 않으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먼저 우리의 사랑이 중단되는 이유가 상대방에 있지 않고 나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자. 예수님이 사랑하셨던 대상은 변심하고 밉상스럽고 실망스러울 때가 많은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대상도 그렇다. 우리는 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상하고 변하는데, 예수님은 그렇지 않았다. 우리의 조건부 사랑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업그레이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