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달란트의 비유에서 세 사람을 비교하며 하나님께서 왜 똑같이 주시지 않는지 질문하는 이들이 있다. 만약 달란트가 돈이나 재능이라면 더 많이 받은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그것이 수고와 노동의 분량이라면? 다섯 달란트가 아니라 한 달란트를 원하지 않을까 싶다. 비교하는 우리 마음에 이슈가 있는 것이다. 주님은 각 사람의 마음가짐을 살피실 뿐이다.
비교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뭐든 비교하고 평가하는 데 익숙하다.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우리 모두 입었는데, 은혜도 비교하고 사역도 비교하고 사람도 비교하고 있지 않나? 세상 직책에는 계급 같은 서열과 역할의 경중이 있고, 그에 따른 보상과 대우가 크게 다르다. 하나님나라 공동체는 전혀 그렇지 않다. 지체나 역할에 서열이 없고 특별함이나 평범함도 없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그동안 중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다. 성령강림으로 제자들이 공동체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제 예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성령으로 임재로 부흥을 경험하고 그들 안에 계시는 주님의 격려로 기쁘게 주님의 일을 계속한다. 그들 중에 누가 더 특별하거나 우월하지 않다. 특별하다면 모두가 특별하다.